KT는 해외 로밍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쓰는 로밍'과 '하루종일 로밍'의 혜택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함께 쓰는 로밍'은 본인이 가입하면 KT 모바일 최대 5회선(본인 포함)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로밍 상품이다. 가족·친구 등 KT 모바일 회선 사용자라면 누구나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중장기 해외 체류자나 동반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기존에 아시아·미주, 글로벌로 구분했던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방문 국가에 관계 없이 ▲4GB(3만3천원) ▲8GB(4만4천원) ▲12GB(6만6천원) 중 선택해 전 세계 122개국에서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데이터 제공량 소진 시 데이터 안심 차단이 됐으나, 앞으로는 400Kbps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기 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선호하는 '하루종일 로밍'도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확대됐다.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1.1만원)은 일 제공량이 400MB에서 500MB로,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1.3만원)는 800MB에서 1GB로 각각 늘어났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속도 제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한국조폐공사와 금융권 최초로 폐지폐를 활용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폐지폐를 재활용해 베개, 방석, 시계, 달력 등 이색적인 친환경 굿즈를 제작해 손님들께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운의 기운을 전달하는 '머니드림'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한국조폐공사가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친환경 굿즈를 개발하고, 환경보호 인식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폐지폐 및 불량지폐 등의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ESG사업 활성화 ▲화폐 부산물의 공동 활용 ▲공동 개발한 친환경 굿즈 상품에 대한 공급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은행권뿐만 아니라 화폐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까지 재활용 범위를 넓혀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굿즈를 제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지난달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대출과 예금 금리가 모두 내려갔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경우 변동형 상품의 가산금리가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65%로, 전월(4.72%)보다 0.0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두 달 연속 내림세다. 대출 유형별로 보면,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6.15%에서 5.58%로 0.57%p 하락했고, 전세자금대출 등 보증 대출 금리도 4.64%에서 4.60%로 0.04%p 떨어졌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5%에서 4.27%로 0.02%p 소폭 상승했다. 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단기물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 하락으로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내려갔다”면서도 “주택담보대출은 변동형 가산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금리가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월 중순 이후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그 효과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대출 금리도 0.12%p 하락한 4.50%
하나은행은 오는 3월 8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 '하나둘셋 금융아놀자'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용돈 관리 방법과 다양한 금융 지식 등을 제공해 왔다. 이번 '하나둘셋 금융아놀자'는 온라인으로 2시간씩 진행되며,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전에는 1학년∼3학년을, 오후에는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두 가지 주제로 각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첫 번째 주제인 '돈이 MONEY?'는 어린이들이 돈의 가치와 다양한 세계화폐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지폐 퍼즐 체험 키트와 나만의 여권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돈의 개념과 세계화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두 번째 주제인 '용돈관리, 혼자서도 잘해요!'는 어린이들에게 용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저금통 만들기와 용돈 보드게임 등을 통해 용돈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하나둘셋 금융아놀자'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2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중 금리가 하락하자, 5대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1년 만기 기준으로 3%대 금리는 점차 자취를 감추고, 2%대 금리가 자리 잡는 추세다.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보다 앞서, 은행들의 예금 금리가 더 낮아지면서 대출 금리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B국민·신한은행, 금리 0.05%p 인하... 시장금리 하락 반영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KB스타 정기예금'의 최고금리(1년 만기, 우대금리 포함)를 기존 연 3.00%에서 2.95%로 0.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 상품의 금리가 2%대였던 마지막 시점은 2022년 7월로, 약 2년 7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왔다. 신한은행도 지난 20일, '쏠편한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를 연 3.00%에서 2.95%로 조정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2%대 금리로 복귀한 것이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하락과 자금 조달 비용 감소를 반영해 예금 금리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들도 줄줄이 인하... 예대금리차 확대 우려 SC제일은행은 지난 17일부
하나은행은 매월 급여이체를 받는 손님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급여 멤버십 서비스 '달달 하나 컴퍼니'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달달 하나 컴퍼니'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가상의 세계관을 구현한 서비스로,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급여이체 이력이 있는 손님에게 매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하나원큐를 통해 '달달 하나 컴퍼니'에 입사 후 '달달 보너스 행운봉투'를 개봉한 손님 전원에게 매월 1 하나머니부터 최대 11,111 하나머니까지 랜덤 방식으로 지급한다. 또한, '달달 하나 컴퍼니' 서비스를 추천받은 손님이 입사 시 추천인이 생성한 '스카우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추천받은 손님 모두에게 100 하나머니(월 최대 1,000 하나머니)를 드리는 추천인 리워드 혜택도 제공한다. '달달 하나 컴퍼니'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원큐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달달 하나 컴퍼니'에 입사한 손님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최대 2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이 밖에도 급여이체 손님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출시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가입자 수 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대
하나은행은 기업외환 손님의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외화지급보증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기업 손님들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의 uTradeHub 채널과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채널을 통해 외화지급보증서의 신청부터 발급까지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 외화지급보증서 발급을 위해서는 거래 기업이 신청서 작성 및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업무 처리가 가능했다. 또한, 신청서 작성 오류 시 영업점에서 손님과 함께 일일이 오류를 수정하고 재작성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수출입금융 '3無(무방문, 무인, 무서류)화'를 목표로 한 자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 이용 기업 손님들의 거래 편의성 증대는 물론 영업점 업무 경감과 서류 분실 리스크 감소, 관련 업무의 paperless 실현을 통한 ESG 경영 실천까지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외화지급보증업무란,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 국제거래에서 은행이 청구보증서(입찰보증 / 계약이행보증 / 선수금환급보증 / 하자보증 등) 형태로 다양한 채무에 대한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8%로, 전달(3.22%)보다 0.14%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47%에서 3.42%로 0.05%p 내려갔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 8곳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적용된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된다.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며, 코픽스가 낮아지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코픽스가 상승하면 은행이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신규 취급액 및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의 금리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한편,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도 2.98%에서 2.92%로 0.06%p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코픽스에 기타 예수금, 차입금, 결제성 자
하나은행은 'K리그 2025' 개막을 맞아 K리그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 우승 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리그 우승 적금'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부터 새롭게 K리그2에 편입된 화성FC까지 적금 가입 시 손님이 선택한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이 정해지는 특징이 있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50만원까지로 기본금리 2.0%에 5.0%의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연 7.0%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K리그 축덕카드' 사용 시 연 1.0% ▲응원팀 우승 시 연 1.0%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0% ▲'하나원큐 축구Play' 참여시 연 1.0%이다. 하나은행은 'K리그 우승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우승을 향한 질주, K리그 우승 적금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K리그 우승 적금'에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77만 하나머니', '배달 앱(요기요) 상품권 3만원권', 하나머니와 교환할 수 있는 '5천 원 큐볼', '커피 쿠폰(메가MGC)'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올해 상반기부터 지정기부금단체, 대학 등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 거래가 허용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전문투자자인 상장사 및 전문투자자 등록법인에 대해서도 가상자산 매매를 시범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다만, 금융사의 시장 참여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는 당분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주재하며,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허용과 관련한 정부 검토 결과를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해외 주요국에서는 법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신사업 수요 증가와 글로벌 규제 정합성을 고려할 때 법인의 시장 참여 허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다만, 기존의 금지 관행을 감안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자금세탁과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로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해 왔으며, 은행들도 법인 명의 실명계좌 개설을 지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해외 주요국에서 가상자산이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