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 황순주 연구위원은 25일 ‘신종 금융상품의 고객자금 보호방안’ 보고서에서 18조원에 달하는 선불충전금이나 가상자산 예치금 등 신종금융 관련 고객자금을 보호하고자 하이브리드형 예금보호제도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예금보호제도는 업체가 은행에 고객 자금을 예치하는 간접 보호 방식과 업체가 관리하는 자금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직접 보호받는 방식이 결합된 형태다. 신종 금융상품 관련 고객자금은 간편결제사의 선불충전금, 가상자산 예치금, P2P 대출 예치금, 상조계약 선수금 등이다. 황 연구위원은 신종 금융상품 관련 고객자금을 현재 18조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고객자금과 관련한 별도 관리 규제가 있지만 파산이 임박한 업체가 이를 위반할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결국 고객 피해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연구위원은 보호의 실효성이 높고 위험에 비례한 보험료 책정이라는 보험의 기본원칙을 준수하는 측면에서 하이브리드형 보호제도를 제안했다. 이 제도는 업체가 고객의 자금 중 상당 부분을 은행에 예금으로 예치하고, 업체가 관리하는 나머지 고객 자금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직접 보호받는 방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토스증권이 23일 개인 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이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활용하고,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최적화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리포트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 분석이나 종목 리포트도 미국 시장을 우선시할 예정이다. 토스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공개된 첫 리포트 주제도 '왜 미국 주식인가'로 개인투자자에게 미국 주식이 유리한 이유를 3가지 관점에서 분석했다. 리포트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토스증권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 위치한 리서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MTS에서는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축약된 버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핵심 애널리스트들은 모두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할 정도로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올해 모건스탠리를 거친 전문가가 합류해 해외 시장 분석력도 크게 높였다. 주요 애널리스트로는 이지선 전 모건스탠리 연구원, 이영곤 전 하나증권 연구원, 한상원 전 대신증권 연구원 등이 합류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확대에 발맞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분석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0.50%포인트 금리인하 ‘빅컷’ 영향에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52분(서부 시간 오후 1시 5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3% 오른 6만3086달러(839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6일 이후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연준의 ‘빅컷’ 발표 이후 소폭 상승하며 6만1000달러선 안팎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이날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넓히며 6만3800달러대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10% 오른 2466달러, 솔라나도 10.03% 급등한 143달러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날 가상화폐의 급등은 전날 연준 ‘빅컷’의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KT가 20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iPhone 16 출시기념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공식 온라인몰인 KT닷컴을 통해 13일부터 iPhone 16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고객 200명을 안다즈 호텔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20일 오전 8시부터 1차 출시국 전 세계 최초 개통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으며, 참여 고객들은 KT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iPhone 16을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었다. 개통 1호 고객에겐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KT는 참여 고객 전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특별한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장엔 iPhone 16의 전 모델과 색상이 전시돼 참여 고객 누구나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디자인 특화 공유기인 'WiFi 6D'와 KT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 등 KT의 다양한 상품이 함께 전시됐다. 아울러 iPhone 16 전용 액세서리 할인 및 셀프 4컷 포토존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준비돼 1차 출시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올해 말 디지털화폐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실험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6개 시중·인터넷은행과 한국은행은 오는 12월 실행을 목표로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특히 은행권·한은 실무진은 이르면 오는 12월 약 10만 명의 일반인이 참여하는 테스트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행들은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의 예금(지급준비금)을 활용해 자금을 거래하고 결제하는데, 한은과 은행권은 이번 테스트에서 분산원장 기술 바탕의 CBDC로 이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은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tokenised wholesale central bank money)를 발행하면, 테스트 참여 금융기관 등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토큰(예금 토큰; tokenised commercial bank deposits)을 발행하고 금융소비자가 이를 결제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논의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대부분 가상자산 수탁 경험이 많은 곳들로, 각 은행은 현재 가장 적합한 예금 토큰 사용처(서비스 가맹점)를 선별하고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올해 7월 통화량이 16조 원 넘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053조9000억 원으로 6월보다 16조3000억원(0.4%)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 중 수익증권, 기타 통화성 상품, 정기 예·적금이 한 달 사이 각 10조8000억 원, 5조8000억 원, 5조3000억 원 불었다. 반대로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 금융채에서 각 5조9000억 원, 3조 원이 빠져나갔다. 한은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된 영향으로 단기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수익증권에 자금이 쏠렸고, 외화예수금과 CMA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기타통화성 상품도 증가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고점 인식과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최초로 삼성화재와 OPEN API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EPS(Employment Permit System: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비전문취업(E-9) 및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FAX신청 및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OPEN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관련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출자 규모는 수은 1000억원, 공급망안정화기금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이며, 민간 자금을 추가 모집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펀드 조성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위험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된 기금으로, 지난 5일 출범했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수은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사업에 민간주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선제적인 위기대응 역량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정부가 선정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인 경우 그 실적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경제안보품목 등의 안정화 계획을 정부 각 부처에 제출해 선정된 사업자 핵심 품목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국내 제조역량 확충, 수입 대체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망 수급 안정화를 촉진하기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이달 말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사업자 갱신 여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빗썸은 제휴은행 변경을 시도하고 있어 금융당국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1, 2위인 업비트와 빗썸은 각각 사업자 갱신신고를 위한 사전 자료를 지난달 말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2021년 9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에 따라 최초 신고 이후 유효기간 3년이 종료되는 시점 도래함에 따라 사업자 재허가를 받기 위함이다. 업비트와 빗썸은 국내 주요 거래소인 만큼 이들의 갱신 여부와 내용은 시장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업비트는 실명계좌 제휴은행을 기본 케이뱅크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신고 요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사업자 갱신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빗썸이 제출한 자료에는 제휴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겠다는 사항이 담겨있어 금융당국이 이를 수용할지가 주목된다. 금융당국 "빗썸 제휴은행 왜 바꿔야 하나"...KB국민 점검 NH농협의 트레블룰(거래소 간 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제공 기준) 규제는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력한 것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9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20분(서부 오후 2시 2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39% 급등한 5만7671달러(7739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4%와 5% 오르는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나스닥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모두 1.16%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