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들 사이에 수수료 무료 전쟁이 또 한 번 시작되는 모양새다. 지난 2일 코인원은 선착순 2만명에게 무료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얼리버드 티켓’을 받으면 거래 금액 1000만원까지 수수료 0원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 혜택은 티켓을 지급받은 시점부터 30일간 유지된다. 프로모션은 신규·휴면 고객 1만 5000명과 기존 고객 5000명 등 총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인원은 업비트, 빗썸에 이은 업계 3위지만 시장점유율은 5% 미만에 불과하다. 정체된 시장 점유율을 깨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수료 무료' 카드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빗썸과 코빗 등이 수수료 무료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당시에도 코인원은 동참하지 않았다. 코인원에 앞서 빗썸은 이달부터 수수료를 무료화했다. 빗썸 원화마켓과 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의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수료 무료는 수수료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이어진다. 다만 해당 이벤트는 사전 등록을 마친 이용자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사전 등록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로 이 기간에
KT는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상품만 선택해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으랏차차 패키지'의 가입 조건을 완화했다고 2일 밝혔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전화, 인터넷, TV 등 통신 상품부터 AI링고전화, 하이오더, AI 로봇까지 다양한 매장 솔루션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맞춤형 결합 서비스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비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업 확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전에는 KT 인터넷을 필수로 가입해야 결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최근 하이오더(테이블 오더), AI 서빙 로봇 등 솔루션 상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T는 인터넷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필요한 상품만 선택할 수 있도록 조건을 개선했다. KT는 KT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사장님에게 인터넷 통신사에 차별을 두지 않고 추가 비용과 복잡한 가입 절차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KT의 소상공인 고객들은 으랏차차 패키지 내에서 2개 이상의 상품을 결합하면, 계약 기간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를 결합했을 때와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하이오더 가입 고객의 경우 이전에는 결합할인을 받을 수 없었지만, 가구당 월
하나은행은 2일 가수 안유진이 참여한 '퇴직연금, IRP는 하나은행'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퇴직연금, IRP는 하나은행' 광고 캠페인에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 안유진이 등장한다. 광고 속 안유진은 특유의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통해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하나은행의 친근한 이미지를 색다르게 표현했다. 안유진이 'HANA' 코인을 모으며 부여된 미션을 직접 헤쳐 나가는 모습을 고전 게임 방식으로 그려내는 한편, 하나은행의 마스코트인 '별돌이, 별송이'를 3D 그래픽으로 표현해 기존 금융권 광고와는 차별화된 레트로 감성으로 신선하게 담아냈다. 특히, 광고내내 들려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30∼40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8비트 게임사운드 기반으로 만들어져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육각형 아이돌로 불리는 가수 안유진의 다양한 매력을 이번에 선보이는 '퇴직연금, IRP는 하나은행' 광고 캠페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며, "'연금전문 1등 은행' 하나은행과 함께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퇴직연금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금융당국이 문을 닫은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예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을 허가했다며 최근 이같이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영업을 종료한 가상자산거래소와 자산 이전에 관한 협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전 받은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 하도록 은행과 원화마켓 거래소 한 곳씩을 선정해 각각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위탁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반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영업을 중단한 거래소들이 늘면서 이용자 자산 보호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달 7월 영업을 종료한 지닥은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에게 약 800만개 가량의 위믹스를 돌려주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지닥에서 1100만개 가량의 위믹스를 매입했다. 하지만 지닥이 해킹으로 위믹스 1000만개를 탈취당한 후 약 800만개의 위믹스를 돌려받지 못했다. “재무 악화 등 거래소, 자산 반환 기대 한계” 지난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지닥을 상대로 제기한 가상자산 인도단행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은행 변경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빗썸은 기존 제휴은행인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을 6개월 연장한 뒤 KB국민은행으로의 변경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빗썸은 최근 제휴은행 변경 신고 수리를 위해 NH농협은행과 6개월간 제휴은행 계약을 단기 연장한다고 밝혔다. 빗썸 측이 금융당국에 제휴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제출했으나 금융당국에서 이를 반려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빗썸은 사업자 갱신 신고를 하며 다른 은행에 비해 트레블룰(거래소 간 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제공 기준) 규제가 강력한 NH농협은행 대신 KB국민은행을 제휴 은행으로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30대 고객이 번거로운 절차에 지쳐 떠나자 이들을 다시 유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용자 보호 조치 철저히 준비할 것” 그러나 금융당국에서는 가상자산 규제를 정석으로 적용한 것이 제휴은행 변경의 사유가 된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우선 NH농협은행과 기존 제휴은행 계약을 단기 연장해 시간을 벌었다. 금융당국이 추가로 요구한 이용자 보호 조치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6일 기준(현지시간) 6만5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선에 도달한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55분(서부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0% 오른 6만5224달러(8606만 원)에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상승은 뉴욕에서 열리는 '미 국채시장 콘퍼런스'에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공개 연설을 앞두고 나타났다. QCP 캐피탈은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파월 의장의 심리 변화의 징후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8% 올라 2651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는 4.19% 상승해 157달러에 거래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6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ERM코리아(글로벌 환경·사회 컨설팅社),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해외사업 추진시 최신 환경·사회 규제 및 유의사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해외 인프라·자원 개발, 이차전지, 반도체 등 관련 분야 110여 개사 17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환경·사회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공급망 안정화 관련 해외사업을 추진 중인 우리 기업의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 규제동향과 우리 기업의 대응방향 ▲해외 공급망 구축 시 환경·사회 대응전략 ▲수출입은행 환경심사제도 안내 ▲공급망안정화기금, ESG컨설팅 지원제도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훈 수은 부행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해외사업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의 환경·사회 리스크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수은은 2004년부터 OECD 환경심사권고안에 따라 환경·사회심사를 실시해온 국내 선도기관으로, 글로벌 환경·사회 의무 강화 추세에 맞춰 우리 기업의 환경·사회 책무이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디지털경제신문 김공탁 기자 | 삼성전자가 한국은행, 금융결제원과 함께 삼성월렛에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의장 기관인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와 금융결제원 박종석 원장,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지털 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이 참석했다. 세 기업과 기관은 모바일 현금카드와 삼성월렛 서비스 간 안정적인 연계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월렛은 10개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 중인데, 현재는 해당 은행 ATM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모바일 현금카드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17개 은행의 ATM 입출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존 10개 은행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협, IM뱅크, 부산은행, 새마을금고였는데 SC제일은행, 산업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이 추가된다. 이들 17개 은행에서는 당행 거래는 물론 타행 거래와 편의점 ATM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실물 현금 카드 없이 온·오프라인 상거
하나은행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는 정보의 부재와 언어 소통 문제 등 해외 부동산 투자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국내의 손님들께 글로벌 부동산 최신 정보와 관심 매물을 추천해 드리는 것은 물론 해외 현장 답사 및 취득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드리는 하나은행만의 프리미엄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다. 시중은행 최초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시행을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해외 유명 부동산 플랫폼 기업인 ▲빌드블록(미국) ▲JOO REAL ESTATE(일본) ▲SRI(싱가포르)와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으며, 협약식 이후에는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업무 제휴 파트너사들과 함께 '손님 초청 글로벌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150여명의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과 '해외 부동산 투자 시 꼭 알아야하는 올바른 외국환 규정'
한국디지털경제신문 우혜진 기자 | 금융위원회는 25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가 중심이 돼 추진해온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영업을 종료한 가상자산거래소와 협의를 거쳐 이용자 자산을 이전받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반환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영업을 종료한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용자 자산을 안전하게 이전받아 반환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재단 추진은 영업종료 거래소를 이용하던 금융소비자의 자산을 보호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함이다. 현재 코인마켓 거래소 22개사 중 10개사가 영업을 종료하고 3개사가 영업을 중단했다. 해당 거래소 대부분은 사업을 재개하거나 영업을 지속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용자 자산 반환절차가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DAXA는 업계 자율적으로 비영리법인인 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영업을 종료한 거래소 등 사업자와 개별 협의를 거쳐 이용자 자산인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이전받아 이용자 반환 안내 및 반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이용자 자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하고자 은행과 원화마켓 거래소 한 곳씩을